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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벤츠에 자율주행차용 카메라 공급키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G전자[066570]가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에 자율주행차용 카메라 시스템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최근 독일의 한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의 '차세대 ADAS(지능형 주행보조시스템) 전방 모노 카메라' 공급 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이 업체의 차세대 자동차 모델들에 탑재할 전방 모노 카메라 모듈과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게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과의 계약 사항이기 때문에 수주 업체나 공급 물량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자업계에서는 LG전자가 메르세데스-벤츠와의 계약을 따낸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상당한 액수인 것으로 전해진다.

ADAS 전방 카메라는 차량 전방의 교통 정보를 수집해 운전자가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수행하는 장치다.

▲ 다양한 물체를 감지해 충돌 위험시 긴급 제동 ▲ 차선 자동 유지 ▲ 장거리 주행 시 앞차와 일정한 거리 유지 ▲ 교통 표지판 자동 인식 ▲ 상향등 자동 제어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 벤츠에 자율주행차용 카메라 공급키로 - 1

ADAS 전방 모노 카메라는 이처럼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율주행차 부품을 개발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기반 기술이다.

LG전자는 특히 이번에 공급할 카메라가 그동안 스마트폰과 가전 분야에서 축적해온 카메라 및 영상인식 기술을 대거 적용해 더 향상된 기능과 안전성을 갖춘 고성능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수의 글로벌 티어 1(Tier 1·1차 공급자) 업체들과의 경쟁 끝에 수주에 성공하면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sisyph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9 10: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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