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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3년] 이시종 충북지사 "영충호시대 리더 자리매김"

"성공적 투자유치 성과…4% 충북 경제 불가능한 일 아냐"
"중부고속도로 확장·청주공항 활성화 등 현안해결 과제"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29일 "2020년까지 충북의 경제규모를 전국 대비 4%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만만치는 않지만 '영충호(영남·충청·호남) 시대'의 리더가 되기 위해 반드시 이뤄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국내 경제 침체에도 다행히 충북 경제는 호조를 보이면서 각종 경제지표가 상승하고 있다"며 "도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면 좋은 결실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지사는 1년 남은 민선 6기 동안 도민에게 약속한 사업이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종 충북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

-- 민선 6기 3년을 자평한다면.

▲ 경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면서 전국에서 광공업·제조업체 수 증가율 1위, 1인당 지역 내 총생산 증가율 1위, 수출 증가율 2위, 실질 경제성장률 3위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산업단지 지정과 분양면적도 전국 1위를 차지하면서 기업 하기 좋은 충북의 면모를 보여줬다. 바이오·유기농·화장품 뷰티 엑스포와 세계 무예 마스터십,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등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인구가 계속 증가하면서 도정 사상 처음으로 인구 162만 명을 돌파했고, 충북형 복지모델 구축, 2년 연속 한국지방자치단체 도(道) 단위 경쟁력지수 1위 차지 등도 성과로 꼽고 싶다.

-- 민선 6기의 최대 화두인 '4% 충북 경제' 실현이 가능한가.

▲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최근 생산, 투자, 소비 등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불가능한 목표도 아니다. 민선 6기에 들어서 36조9천345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해 애초 30조원으로 잡았던 투자유치 목표를 40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업 수요에 맞는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한 전략적이고, 다각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수출 중소·중견 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에 대한 지원도 늘려 가겠다.

-- 3년간 공약 추진 상황은.

▲ 민선 6기의 핵심가치인 경제와 행복을 핵심축으로 충북 성장동력 확보와 도민 행복 증진을 위해 5개 분야 237개 공약 이행에 전력을 다했다. 전체 공약 가운데 96.6%인 227건은 완료했거나 정상 추진되고 있다. 부진한 사업은 3.4%인 8건이다.

부진한 사업은 원인 등을 정확하게 분석해 대책을 마련해 모든 공약이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 새 정부에서 추진해야 할 충북 현안을 꼽는다면.

▲ 충북 발전의 '대동맥'이면서 도민의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구간 확장과 활주로 확장, 국제선 여객터미널 신축, 주기장 확장, 국제선 다변화 등을 통한 청주공항의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 등이 필요하다.

오송 제3 생명과학단지의 국가산업단지 조성, 충주 당뇨 바이오 특화도시 조성, 제천 천연물 종합단지 조성을 통해 충북이 국가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충북선과 중앙선을 연계한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을 통한 국가균형발전도 추진해야 할 것이다.

--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 등 무예산업에 관심이 많은데.

▲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10개 국제 스포츠 종목 연맹과 국제 대회기구 등이 참여한 세계 최고 권위의 스포츠 이벤트다. 이런 행사를 유치하면 충북이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아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은 지난해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유네스코가 인증한 세계 무술연맹도 구성했다. 국가 선수촌도 진천에 있기 때문에 스포츠, 무예를 특화하면 국제적으로 충북의 브랜드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전국 최초로 도입한 생산적 일자리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 생산적 일자리 사업은 자원봉사를 하면서 적긴 하지만 수입을 얻고, 농가와 중소기업은 일손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이 사업에 지난해 3만4천명, 올해 5만명이 참여했다. 올해 9만2천명의 참여를 목표로하고 있다.

이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의 기조와도 잘 맞아 행정자치부가 공공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로 전국에 확산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충북이 새로운 개념의 일자리 정책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남은 임기 1년 도정 주안점은.

▲ '충북 경제 4%'의 조기 실현을 위한 기초를 쌓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충청내륙고속도로 착공이 성사되도록 노력하고, 중부내륙 철도 및 중앙성 복선절사업의 조기 완공도 추진해야할 과제다.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농업, 농촌, 농민 문제에 대해 더 세심하게 배려하겠다.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전국체전, 제천한방엑스포, 오송화장품 뷰티 엑스포, 청소년 무예마스터십,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등 대규모 국내외 행사도 성공적으로 치러야 한다.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지방분권에 힘을 실어주면서 지방자치역량 강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bw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9 09: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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