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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브렉시트 때까지 유보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영국 중앙정부에 제2의 독립 주민투표 실시를 허용해달라고 요구해온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시기까지 주민투표 실시 계획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스터전 수반은 2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회에서 제2의 독립 주민투표 계획을 '리셋'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터전은 대신 스코틀랜드가 EU 단일시장에 남도록 하는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스터전 대표는 조기 총선 이전만 해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2018년 가을과 2019년 봄 사이 제2의 주민투표가 실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테리사 메이 총리에게 주민투표를 허용하라는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그는 작년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스코틀랜드는 브렉시트 반대가 높았던 점을 명분으로 들면서 영국이 EU 단일시장을 떠나기로 한 만큼 스코틀랜드 주민들에게 E 단일시장 탈퇴와 독립 국가 사이의 선택이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메이 총리는 "지금은 때가 아니다"며 수차례 거부 입장을 확인했다.

스터전 대표가 이처럼 입장을 바꾼 데에는 지난 8일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그가 이끄는 스코틀랜드국민당(SNP)의 의석수가 종전 56석에서 35석으로 줄어들고 스코틀랜드 지역내 득표율도 50%에서 37%로 하락하는 등의 부진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BBC 방송은 해석했다.

스터전은 이날 연설에서 조기 총선 이래 가진 수많은 대화에서 브렉시트가 초래할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와 매우 중대한 정치적 결정에 대한 피로감을 들었다고 말해 제2의 주민투표 실시에 대한 우호적이지 않은 여론을 받아들인 결정임을 내비쳤다.

런던 국회의사당 찾은 스터전 스코틀랜드 수반
런던 국회의사당 찾은 스터전 스코틀랜드 수반

jungw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7 23: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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