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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평화회담 내일 재개…유엔 "마지막 기회"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는 남북 키프로스의 평화회담이 28일(현지시간) 스위스의 휴양 리조트 크랑 몬타나에서 열린다.

양측은 지난달까지 제네바를 오가며 통일 협상 테이블을 차렸지만, 터키계가 다수인 북키프로스에 주둔한 터키군 철군 문제가 쟁점이 되면서 타협안을 찾지 못하고 자리를 일어섰다.

남북 키프로스 가르는 완충지대
남북 키프로스 가르는 완충지대[EPA=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리스계인 니코스 아나스타시아데스 키프로스공화국(남키프로스) 대통령은 26일 성명에서 "키프로스 문제를 풀고자 하는 유일한 목적을 지니고 이번 회담에 참석한다"면서도 "시대착오적인 터키군 주둔 사태는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1974년 그리스 합병 움직임을 견제하기 위해 터키군이 침공하면서 남북이 분리된 뒤 북키프로스에는 터키군 약 3만5천 명이 주둔하고 있다. 국제법적으로는 남키프로스만 정식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

터키와 그리스, 영국은 유사시 키프로스에 물리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어 이 지역은 군사적 긴장 상태가 상존하고 있다.

북키프로스에서는 터키계 무스타파 아큰즈 대통령이 협상 파트너로 참석한다.

이번 협상은 일주일가량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지만, 끝나는 날짜를 정해놓지는 않았다.

에스펜 바르트 아이더 유엔 키프로스 특사는 27일 브리핑에서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협상이 시작된다"면서 "협상은 분명히 어렵고 힘든 과정을 겪겠지만, 최대한 합의를 하려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터키군 주둔 문제가 풀리면 영토조정과 주민 이주 문제 등도 풀릴 가능성이 크지만 터키와 북키프로스는 철군을 거부하고 있다.

북키프로스는 유사시 개입 권한도 일부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남키프로스가 내년 2월 대통령 선거를 치를 예정인 데다 지중해에서 천연가스, 석유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히면서 터키, 북키프로스가 다급해진 점은 의외의 성과를 낼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minor@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7 18: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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