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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이춘희 세종시장 공약 이행 순항 중

송고시간2017-06-27 16:07

행정수도 기반 마련·출산율 제고 성과…구도심 활성화 미흡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민선 6기 3년을 맞은 이춘희 세종시장이 공약을 순조롭게 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특별자치시청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특별자치시청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27일 세종시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등에 따르면 이 시장 공약 완료율은 55.56%다.

총 135개 공약 중 39개는 마무리했다. 36건은 이행 후 계속 추진, 53건은 정상추진, 2건은 일부 추진 중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약이행 현황 공개와 주민 참여 제도적 보장 여부 등으로 평가한 주민소통 분야에선 최고 등급(SA)을 받았다.

일부 공약 변경 과정에선 배심원 의결 등 민주적인 절차를 밟는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고 본부는 전했다.

시에선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을 성과로 꼽는다.

중앙행정기관 4단계 이전을 무사히 마친 데 이어 국회분원 설치와 행정자치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부처 이전을 대통령 공약에 반영토록 했다.

아이 낳기 좋은 도시 만들기 시책도 주목할만하다.

세종시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1.82명으로, 전국 평균 1.17명을 크게 웃돌았다.

젊은 부부의 이주율이 높은 것도 하나의 이유지만,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강화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세종시는 국공립유치원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 전체 유치원 대비 비율을 93%까지 끌어올렸다.

50%대인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평균 비율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높다.

시는 구도심 출산율도 높이고자 공동육아 지원 정책을 다듬고 있다.

이 시장은 "현재 3개(도담동·조치원읍·부강면)인 주민 자율형 공동육아 나눔터를 2026년까지 25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난 22일 세종시청사 정음실에서 세종시 출범 5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난 22일 세종시청사 정음실에서 세종시 출범 5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읍·면 지역 활성화는 공을 들인 만큼 눈에 띄는 결과를 끌어내진 못했다.

행정조직 안에 별도의 부서를 편성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으나, 활력을 불어넣기엔 아직 역부족이다.

인구 증감이 이를 방증한다.

지난해 기준 세종시 인구는 24만6천명으로, 시로 출범한 2012년 말 11만5천여명보다 2배 넘게 늘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읍·면 지역 인구 추이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재단장한 조치원역 광장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단장한 조치원역 광장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춘희 시장은 "도농 상생과 도시재생사업은 계속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행정수도 개헌을 통해 세종시 헌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국회 분원 설치와 미이전 중앙부처 이전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종국가산업단지 조성, 국립행정대학원 설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융합 의·과학대학원 유치 등을 통해 자족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도 구체화할 방침이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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