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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인사 발표 '갈팡질팡'…두 번이나 연기

도 관계자 "도민께 죄송…1∼2일 안에 발표할 것"


도 관계자 "도민께 죄송…1∼2일 안에 발표할 것"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가 정기인사 발표를 두 번이나 연기하는 등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충남도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남도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이사관(3급) 이상 공무원 4명이 공로연수나 파견을 가기로 해 인사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발표가 잇따라 연기돼 내부적으로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도는 당초 27일 오전 10시 30분 남궁영 행정부지사가 기자실을 찾아 인사 발령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는 26일 오후 5시 45분께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브리핑 시간을 오후 2시 30분으로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이어 27일 오전 10시 16분 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이 순연됐다'고 다시 통보했다.

그러나 충남도는 인사 발표 연기 배경과 언제 다시 발표할 지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한 가지 사안의 브리핑을 놓고 두 번이나 연기하는 것은 좀처럼 있지 않은 일로, 배경을 두고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공서열을 무시한 채 측근 인사의 승진 관철이 인사 난맥상을 가져온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고위층과 가까운 인사를 승진시켜려다보니 승진에서 밀려난 일부 공직자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발표를 연기하는 일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도의회와의 충분한 협의 부족이 인사 발표 연기를 초래했다는 지적도 있다.

도의회가 이번 인사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발표를 연기했다는 설명이다.

윤석우 의장은 기자와 만나 "열심히 하는 사람이 평가받아야 한다. 코드 인사 하지 말아야 한다"며 에둘러 표현했다.

도의회 사무처 직원 인사는 도의회 의장이 제청권을 갖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직자는 "어떤 배경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명확한 해명도 없이 도민과의 약속을 두 번이나 어긴 것은 잘못됐다"며 "인사 발표를 잇따라 연기했다는 것은 인사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인사 발표를 연기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며 "하루 이틀 뒤면 인사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k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7 15: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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