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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겪는 보령시 '버려지는 생활하수' 화력발전소에 재활용

송고시간2017-06-27 15:10

충남도-환경부-보령시-중부발전 업무협약 "가뭄 극복 대응 차원"


충남도-환경부-보령시-중부발전 업무협약 "가뭄 극복 대응 차원"

중부발전-보령시-충남도-환경부 하수처리수 협약체결
중부발전-보령시-충남도-환경부 하수처리수 협약체결

[보령시 제공=연합뉴스]

(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버려지는 생활하수가 화력발전소 공업용수로 재활용된다.

충남도, 환경부, 보령시, 한국중부발전은 27일 도청에서 '보령하수처리장 재이용수 공급사업 실시협약'을 했다.

협약에는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이영기 환경부 상하수도 정책관, 정원춘 보령시 부시장,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이 참석했다.

도, 환경부, 보령시는 2019년까지 129억원을 들여 보령시 대천동 공공하수처리시설에 하루 1만t 규모의 하수처리수를 재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한 뒤 보령시 주교면 보령화력발전소까지 공급 관로(8㎞)을 설치하게 된다.

시설이 완공되면 보령화력과 신보령화력은 2019년 하반기부터 보령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처리수를 재처리한 용수를 연간 5천t씩 공급받게 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연간 365만t의 보령댐 원수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충남 서부권 물 부족 해소는 물론 서해로 버려지던 하수를 재이용함으로써 수질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령화력발전소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보령화력발전소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남도, 보령시 관계자는 "충남 서부지역의 가뭄이 심해짐에 따라 보령댐에서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대신 하천처리수를 활용하자는 취지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 사업이 완공돼 보령화력에 하수처리수가 공급되면 국민 3만5천명이 사용하는 물 절약 운동과 같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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