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대전 산내 학살사건 희생자 위령제 열려

송고시간2017-06-27 14:40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6·25 전쟁 당시 대전형무소에 수감됐다가 집단 학살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제18차 대전 산내학살 희생자 합동 위령제'가 27일 오후 대전 동구 산내 골령골 추모공원에서 열렸다.

2014년 열린 15차 위령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4년 열린 15차 위령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위령제는 진혼무·제례·헌작·종교 제례·추도사·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전산내사건희생자유족회, 제주 4·3유족회 대전지회, 대전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위령제는 지난해 정부가 대전 산내 골령골을 '한국전쟁 민간인 집단 희생자 평화공원 조성부지'로 선정하고 처음 열리는 것이라 의미가 더 깊다고 유족회 측은 전했다.

골령골 일대에는 2020년까지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자의 명예 회복과 화해의 교육을 위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추모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대전 산내동 골령골에는 1950년 6월에서 이듬해 1월까지 대전형무소에 갇혀있던 민간인이 집단 학살당한 뒤 암매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소 1천800명에 이르는 희생자들은 제주 4·3사건 관련자와 보도연맹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산내사건희생자유족회 등이 주관해 2000년부터 지내기 시작한 위령제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soyu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