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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군 발길 따라"…보은서 동학체험 프로그램 마련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회장 구왕회 보은문화원장)는 다음 달 보은동학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보은동학기념공원 위령탑 [보은군 제공 = 연합뉴스]
보은동학기념공원 위령탑 [보은군 제공 = 연합뉴스]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 보은동학기념공원서 시작되는 프로그램은 문화해설사와 함께 동학군 취회지, 북실마을, 망나니골 등 동학 유적지를 둘러보고 각종 사료를 공부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동학군 복장을 착용하고, 장승·솟대를 만드는 기회도 제공된다.

군민이나 관광객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사업회 관계자는 "124년 전 동학 정신을 되새기고, 보은 중심의 동학운동사를 공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읍 장내리에서는 1893년 3월 동학군 취회가 있었다. 이듬해 12월에는 전국서 집결한 동학군이 이곳에서 관군에 맞서 싸우다가 2천600여명이 숨을 거뒀다.

지금도 이곳에는 동학군의 취회지(외속리면 장안리)와 최후 격전지(보은읍 북실마을) 등 유적지가 있다.

bgi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7 14: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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