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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 이름으로 남은 교수…유족 수억 기부

고려대 세종캠퍼스 '전태웅 강의실' 명명식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50대에 유명을 달리한 한 교수를 기리고자 유족이 대학에 수억대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전태웅 강의실 앞에 선 전태웅 교수 동생 찬웅(왼쪽)씨와 선정규 고려대 세종부총장. [고려대 세종캠퍼스 제공=연합뉴스]
전태웅 강의실 앞에 선 전태웅 교수 동생 찬웅(왼쪽)씨와 선정규 고려대 세종부총장. [고려대 세종캠퍼스 제공=연합뉴스]

27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따르면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전태웅 교수는 지난 3월 14일 지병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59세.

1981년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미국 일리노이 공대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고서 1995년부터 올해까지 22년 동안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후학을 길렀다.

평소 연구에 대한 열의와 제자 사랑이 남달랐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고인의 남다른 열정을 잘 알고 있던 유족은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2억5천만원을 기부했다. 후진 양성에 보태 달라는 뜻에서다.

전 교수의 동생 전찬웅 씨는 여기에 더해 10년 동안 매년 2천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놓기로 약속했다.

전씨는 "형님이 생전에 애정을 갖고 몸담았던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고인과 유족의 뜻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에서 강의실 한 곳에 전 교수의 이름을 붙였다.

전날 열린 '전태웅 강의실' 명명식에는 전찬웅 씨와 선정규 고려대 세종부총장을 비롯해 교수진과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학생 등이 자리했다.

선정규 세종부총장은 "전 교수님은 지난 22년간 본교에서 누구보다 후학 양성에 힘쓴 분"이라며 "물을 마실 때 그 물이 어디에서 왔는지 생각한다는 음수사원(飮水思源)의 정신이 학교 곳곳에 깃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7 11: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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