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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켄로 "남자로 치면 700위권" 발언에 윌리엄스 '발끈'

윌리엄스의 트위터 화면 캡처.
윌리엄스의 트위터 화면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테니스의 전설'들 사이에 말싸움이 붙었다.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에서 7회 우승한 존 매켄로(58·미국)와 여자테니스 최강 세리나 윌리엄스(36·미국) 사이에 난데없는 신경전이 벌어진 것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매켄로가 '윌리엄스의 기량을 남자 선수에 비교한다면 세계 랭킹 700위권'이라고 말하자 윌리엄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27일 보도했다.

자서전 출간을 앞둔 매켄로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윌리엄스를 가리켜 "남자 선수로 치면 세계 700위권"이라며 "여자 선수로는 역대 최고의 기량을 가졌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지만 남자 선수와 비교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고 평가했다.

매켄로는 "윌리엄스의 정신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일부 남자 선수들을 꺾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립 서비스'를 했지만 윌리엄스의 기분은 이미 상한 뒤였다.

윌리엄스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매켄로, 나는 당신을 존경하지만 제발, 제발 당신의 그 사실에 전혀 기반을 두지 않은 발언은 삼가 달라"는 글을 올렸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3번이나 우승한 윌리엄스는 이어 "나는 그 정도 랭킹에 있는 선수와는 경기해본 적도 없고 그럴 시간도 없다"며 "내가 태교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나와 내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덧붙였다.

윌리엄스는 올해 4월 임신 사실을 공개했으며 가을 출산을 앞두고 현재 투어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존 매켄로 자서전 표지. [AP=연합뉴스]
존 매켄로 자서전 표지. [AP=연합뉴스]

매켄로는 윌리엄스가 2012년 US오픈 우승을 차지했을 때 "최고 선수의 역사적인 경기를 본 것"이라고 칭찬했고 2015년 윔블던 우승 이후에는 "최근 100년간 최고의 선수"라고 치켜세우는 등 윌리엄스와 우호적인 관계였으나 이번 '700위권' 발언으로 등을 돌리는 분위기로 돌변했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7 10: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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