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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국제학회서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당위성 밝혀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2017년 국제군사경관학회(Military landscapes)'에서 북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당위성을 설명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양시, 국제학회서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당위성 설명
고양시, 국제학회서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당위성 설명(고양=연합뉴스) 경기도 고양시는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2017년 국제군사경관학회(Military landscapes)'에서 북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당위성을 설명했다고 27일 밝혔다. 2017.6.27
[고양시 제공=연합뉴스]
nsh@yna.co.kr

시는 지난 21∼24일 이탈리아 사르데냐 마달레나 섬에서 열린 국제군사경관학회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과 참석해 '북한산성, 18세기 조선의 상징적 군사경관'이라는 연구주제로 과제를 발표하고 북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

마달레나 섬 해군기지에서 열린 이번 국제군사경관학회는 국제성곽군사위원회(ICOFORT)가 개최하고 성곽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를 심사·검토하는 공신력 있는 국제학술회의다.

'군사유산을 위한 미래' 라는 주제로 영국·이탈리아·스페인·미국 등 세계유산위원회 소속 유산 및 성곽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시는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사적 제162호 북한산성의 '군사유산과 예술(Art and military heritage)'이라는 특별 세션에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초청됐다.

시의 이번 국제학회 참석은 북한산성의 문화유산 가치를 국제적으로 적극 홍보하고 앞으로 북한산성을 세계유산 잠정목록 및 세계유산으로 올리기 위해 추진됐다.

밀라그로스 플로레스 로만(Milagros Flores-Roman) 국제성곽군사위원회 회장은 "북한산성의 문화유산 보존·관리 방안 및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지속 개발해 인간과 유산이 모두 공존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고양시에 조언했다.

국가 사적 제162호 북한산성은 조선 숙종 37년인 1711년에 축조된 산성으로, 18세기 동아시아의 급변하는 국제정세가 당시 조선의 축성술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북한산성의 효율적인 보존·관리·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1년 12월 고양시·경기도·경기문화재단 3기관이 상호업무협약을 맺고 북한산성문화사업팀을 발족했다.

이어 북한산성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올리기 위한 다양한 학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ns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7 10: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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