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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공방…성주 주민 "보수단체 행진 막겠다" 충돌 우려 고조

찬성 보수단체 100명 마을회관∼진밭교 700m 행진 예정…경찰 1천800명 배치

(성주=연합뉴스) 박순기 최수호 기자 =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철회를 요구하는 경북 성주군 주민은 27일 보수단체가 소성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가는 것을 차단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소성리 마을회관 부근서 열린 사드찬성 집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2일 소성리 마을회관 부근서 열린 사드찬성 집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보수단체인 서북청년단 1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부근에서 사드찬성 집회를 열고 진밭교까지 700여m를 행진할 예정이다. 이미 경찰에 집회·행진 신고를 했다.

그러나 사드철회 주민은 마을회관 앞에서 200여명이 참석하는 원불교 평화법회, 천주교 평화미사, 개신교 평화기도회를 잇따라 열고 서북청년단이 마을회관 앞을 지나 진밭교까지 행진하는 것을 막기로 했다.

사드철회를 주장하는 소성리 종합상황실은 보도자료를 내고 "주민 안전을 지켜야 할 경찰이 행진을 허가함에 따라 우리는 스스로 지킬 것"이라며 행진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소성리 종합상황실 강현욱(원불교 교무) 대변인은 "지난 22일 보수단체 회원 400여명이 폭언과 욕설을 퍼붓고 주택에 들어가 방뇨하는가 하면 사드 반대 현수막과 깃발을 훼손했다"며 "당초 무대응 원칙이었지만 이 같은 행위를 하는 단체들이 마을을 통과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7개 마을 대표들은 26일 밤 긴급회의에서 보수단체의 마을회관 통과를 차단하기로 했다. 한번 통과하면 앞으로도 계속 행진을 할 것으로 예상해 첫 행진을 막겠다는 의도다.

서북청년단 이외 보수단체 회원 600여명은 이날 오후 마을회관에서 80m 떨어진 공터에서 사드 찬성 집회를 열 계획이다.

경찰은 소성리 마을회관 부근에 경찰관 1천800여명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parksk@yna.co.kr, su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7 09: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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