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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한국가 두체제'로 홍콩 번영이뤄"…일국양제 유지 강조

"우리는 일국양제 원칙을 완전하고도 정확하게 이행할 것"


"우리는 일국양제 원칙을 완전하고도 정확하게 이행할 것"

시진핑, 29일 홍콩 방문…반환 20주년 행사 참석
시진핑, 29일 홍콩 방문…반환 20주년 행사 참석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홍콩 반환 20주년 기념식 참석을 앞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가 홍콩의 번영을 이뤄냈다고 강조하고 이를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27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베이징(北京) 국립박물관에서의 1997년 반환 이후 홍콩 발전상을 보여주는 전시회에 참석해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

시 주석은 "지난 20년동안 일국양제는 역사적이고 지역적인 문제에 대한 최상의 해법이었을 뿐만아니라 홍콩 반환 이후 홍콩의 장기간 번영과 안정을 위한 최상의 제도적 장치라는 것을 증명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일국양제 원칙을 완전하고도 정확한 이행을 유지할 것이며 홍콩 특별행정부의 법에 따라 사안들을 처리하고 홍콩의 모든 발전을 증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시회에는 리커창(李克强)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인대 상무위원장, 위정성(兪正聲) 정협 주석, 왕치산(王岐山)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장가오리(張高麗) 부총리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참석해 홍콩 반환 20주년에 대한 큰 관심을 피력했다.

일국양제는 1982년 덩샤오핑(鄧小平·1904∼1997)이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와 홍콩 주권 반환 협상을 하면서 제시한 것으로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서 통치 원칙이 됐다. 홍콩법에 "홍콩은 사회주의 제도와 정책을 하지 아니하며 자본주의 제도와 생활방식을 유지하고 50년 동안 유지한다"고 규정됐다.

홍콩 반환협상 당시 영국은 자본주의 시장경제시스템인 홍콩이 사회주의 시스템인 중국과 결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자, 덩샤오핑은 일국양제라는 묘안을 내 영국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러나 반환 20주년을 맞으면서 홍콩의 중국화가 현저한데다 중국 중앙정부의 홍콩 압박이 갈수록 커지자 홍콩에선 중국이 애초 50년간 유지키로 했던 일국양제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 주석이 홍콩 방문을 앞두고 일국양제 유지 의지를 강조한 것은 이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2013년 당 총서기·중앙군사위원회 주석·국가주석에 오른 시진핑은 처음으로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홍콩을 방문해 반환 20주년 기념식과 홍콩특별행정구 제5기 내각 취임식에 참석한 후 현지 시찰을 할 예정이다.

president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7 09: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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