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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유치 비리의혹 재점화…獨언론, FIFA 보고서 입수

독일 빌트 "개최지 선정 앞두고 수상한 돈 거래"
2015년 블라터 전 FIFA 회장의 기자회견장에 영국 코미디언이 뿌린 돈다발
2015년 블라터 전 FIFA 회장의 기자회견장에 영국 코미디언이 뿌린 돈다발[AP=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의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뇌물이 오갔다는 의혹이 다시 한 번 불거졌다.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FIFA 집행위원 어린 딸의 계좌에 수상한 거액이 입금되는가 하면 집행위원들이 카타르 소유 전용기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독일 일간 빌트는 27일(한국시간) FIFA 윤리위원회 조사관을 지낸 미국 독립수사관 마이클 가르시아가 2018·2022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정에서 있었던 뇌물과 비리 의혹을 조사해 낸 보고서 원본을 입수해 보도했다.

가르시아는 지난 2013년 FIFA의 지시로 관련 의혹을 조사했던 인물로, 이듬해 FIFA가 자신의 420쪽짜리 보고서를 42쪽으로 압축·가공해 발표하며 비리의혹을 무마하자 사표를 던지고 FIFA를 나왔다.

가르시아가 핵심인물 75명과의 인터뷰, 20만 건에 달하는 서면 증거를 바탕으로 작성한 원본 보고서는 언론 등의 잇따른 공개 요구에도 아직 공개된 적이 없다.

빌트가 이날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 유치가 확정된 직후 FIFA의 전 집행위원은 카타르 축구연맹 회원들에게 서신을 보내 유치를 축하하고, 수십만 유로를 이체해준 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FIFA 위원 10살 딸의 계좌에 출처를 알 수 없는 200만 달러(약 22억7천만 원)가 입금되기도 했다.

또 집행위원 3명은 개최지 선정 투표에 참여하기 전에 카타르 축구연맹 소유의 전용기를 타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

카타르월드컵 개최가 결정된 직후부터 개최지 선정과정에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FIFA는 그러나 가르시아의 조사 후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으며, 카타르월드컵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mihy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7 08: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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