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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부모가 종이상자에 버린 혼수상태 아기, 치료받고 극적 회생

"치료해줄 능력없다"며 수만원의 현금과 하소연담은 부모메모도
72시간 합동치료로 "사망 직전 아기 상태 호전"
[광시(廣西)TV 뉴스채널 캡쳐]
[광시(廣西)TV 뉴스채널 캡쳐]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 뇌성마비와 뇌출혈을 앓는 생후 4개월의 중국 남자 아기 마오마오(毛毛)가 사망 직전 부모에 의해 버려졌으나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26일 중국 광시(廣西)TV 뉴스채널에 따르면 광시(廣西)장족자치구 난닝(南寧)시 사회복지원 직원들은 지난 20일 복지원 입구에서 종이상자에 담긴 채 버려진 어린이가 혼수상태인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의료진은 이 어린이가 병원 응급실 도착 당시 체온이 섭씨 41.5도에 달하는 등 고열에 시달렸으며 호흡마저 극도로 곤란한 상태였다면서 곧바로 72시간 동안 합동 응급치료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이 어린이의 부모가 종이박스 안에 몇 백 위안(수만원 상당)의 현금, 기저귀 몇 개와 함께 더는 아기를 치료할 능력이 없다고 하소연하고 자신들을 이해해 달라는 내용의 메모지를 남겼다.

종이상자에 담겨 버려진 아기..건강 회복 중[광시TV 뉴스채널 캡처=연합뉴스]
종이상자에 담겨 버려진 아기..건강 회복 중[광시TV 뉴스채널 캡처=연합뉴스]

이들 부모는 메모지에서 "아들이 2월13일 밤 11시30분에 태어났으나 뇌출혈과 뇌성마비를 앓았다"며 "2개월 전에는 (희귀성 유아 간질환인) 담도폐쇄증 치료를 위한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광시TV는 난닝시의 제8인민병원에서 아기가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현황을 전하지는 않았다.

중국 누리꾼들은 "돈이 없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정이 없는 것은 무섭다"면서 "만약 친부모들이 이 뉴스를 본다면 빨리 병원으로 찾아가 아기를 돌봐줬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피력했다.

yskw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6 17: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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