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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잃은 우버, 직원 엑소더스 막기 비상

일부 직원 회사 장래 우려해 퇴사 고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미국 차량호출 업체 우버가 잇따른 스캔들로 창업자 트래비스 캘러닉이 최고경영자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물러난 뒤 직원 이탈을 막으려 애쓰고 있다.

우버 최고기술책임자 투안 팜과 이 회사의 첫 CEO였으며 현재 수석부사장이자 이사인 라이언 그레이브스 등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일에 다시 집중할 것을 호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3일 보도했다.

엔지니어와 데이터 과학자, 마케터나 다른 직종에서 일하는 우버 직원 1만5천여명은 성희롱 등 반년간의 스캔들과 임원 10여명의 퇴사, 캘러닉의 갑작스러운 사임 후 갈림길에 섰다.

선장 없이 갈팡질팡할 것 같은 회사에 남을지, 회사를 떠날지를 결정해야 한다. 회사를 그만두면 수백만 달러 가치가 있을 수도 있는 스톡옵션을 잃을 위험이 있다.

일부 직원은 우버가 평판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캘러닉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다. 캘러닉을 CEO로 복귀시키라고 이사회에 요구하는 내부 청원서에 1천명 넘게 서명했다.

우버 대변인에 따르면 3명의 이사를 새로 선임한 우버 이사회는 지난 22일 처음 만나 새 CEO 물색에 대해 논의했다. 이사회에서는 새 CEO를 찾는데 약 6주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몇몇 직원들은 회사의 불확실성 때문에 일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다른 직원들은 우버가 투자를 추가로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는 입사 4년이 지나 스톡옵션을 완전히 행사할 수 있게 되기 전에 퇴사하면 큰돈을 벌 기회를 잃을까 봐 걱정한다.

우버 직원 여러 명이 다른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는 것을 도와줬다는 마이러스서치의 노라 하마다는 "사람들이 떠나는 것은 우버에 불이 났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유심 펜실베이니아대 와튼경영대학원 교수는 "우버의 현 문제는 직원과 기사들에게 기업 문화를 진정으로 바꾸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보여주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imy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6 16: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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