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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강릉시장 소통·파격 '눈길'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 파격 행보가 높은 지지를 받는 가운데 동해와 강릉 등 강원 지방자치단체장의 소통 행보가 눈길을 끈다.

직접 시내버스를 타서 문제점을 분석하고 물 절약에 앞장서며 시민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파격·소통 행보가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줄 서서 시내버스 기다리는 심규언 동해시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줄 서서 시내버스 기다리는 심규언 동해시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심규언 동해시장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학생 통학 시내버스 주요 노선을 점검하고자 이른 아침부터 시내버스에 직접 탑승해 등·하교 학생 등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생생한 목소리로 점검했다.

시장이 직접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시내버스에 자리가 없을 땐 서서 이용하는 등 직접 현장을 뛰며 점검했다.

심 시장은 "너무 많은 곳을 겹치며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도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심 시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몸소 체험하고 해답을 찾는 모습이 보기 좋다" "돈 없고 힘없는 사회적 약자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니 좀 더 세심히 살펴서 전 노선이 그들의 발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 "다른 곳도 체험하고 시정해 주면 감사하겠다"라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동해시는 지난 23일 시장의 체험을 바탕으로 동해상고 등교버스 1회 증편 운행, 정류장 버스시간표 개선, 피서철 주요 관광지 임시·증편 운행 등 개선대책을 내놨다.

생활한복 입은 최명희 강릉시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생활한복 입은 최명희 강릉시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최명희 강릉시장은 지난 21일부터 생활한복을 입는다.

면도도 하지 않는다.

최 시장은 그동안 주로 양복을 입었다.

최 시장이 이처럼 면도도 안 하고 생활한복을 입고 출근한 것은 가뭄 때문이다.

가뭄이 심각해지면서 시장이 직접 물 아껴 쓰기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생활한복을 계속 입을 계획이다.

양복을 입으면 매일 매일 와이셔츠를 갈아입어야 하는 데 이것도 다 빨랫감이기 때문이다.

최 시장은 비 올 때까지 면도도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

최 시장은 "제가 쇼를 하는 게 아니고 시민 모두가 물 절약을 하지 않아 이 위기를 못 넘기면 강릉이 생긴 이래 최대의 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계속된 극심한 가뭄으로 강릉시의 식수원인 오봉 저수지의 저수율이 역대 최저인 30% 이하로 떨어져 7월 1일부터 제한급수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해수욕장 개장도 1주일 연기했다.

시는 긴급 식수원 확보와 함께 시가 운영하는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운영도 중단하는 등 가뭄극복을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자치단체장의 이런 소통, 파격 행보는 매우 반가운 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일회성, 이미지에 그치지 않는 연속성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yoo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6 15: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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