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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경찰서 흉기테러 배후 IS로 확인…용의자 잇따라 검거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주 경찰 관서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의 배후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경찰청은 전날 새벽 3시(현지시간) 북수마트라 지방경찰청 인근 초소를 습격한 범인들이 IS의 지시를 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세툐 와시스토 경찰청 대변인은 "범인들은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인도네시아 출신 IS 조직원 바룬 나임의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범인의 신원은 현지 음료수 노점상인 아르디(30)와 담배 판매상 샤왈루딘 팍파한(47)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초소 내에서 휴식 중이던 경찰관 한 명을 흉기로 살해한 뒤 불을 지르려다 긴급 출동한 경찰 기동대에 의해 제압됐다. 아르디는 현장에서 사살됐고 샤왈루딘은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북수마트라 경찰 관계자는 "샤왈루딘의 집에서는 IS 상징이 발견됐다"면서 "그는 3년전 시리아에 다녀온 이후 주변 사람들과의 접촉을 꺼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더해 범행 계획 및 준비를 도운 공범 5명을 추가로 체포했으며, 이중 일부는 인도네시아내 IS 연계 테러조직인 '자마 안샤룻 다울라'(JAD) 조직원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새벽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지방경찰청 인근 초소에서 이슬람국가(IS) 추종자들의 흉기 공격을 받고 숨진 경찰관 아입투 마르투아의 시신이 동료 경찰관들에 의해 옮겨지고 있다. [EPA=연합뉴스]
지난 25일 새벽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지방경찰청 인근 초소에서 이슬람국가(IS) 추종자들의 흉기 공격을 받고 숨진 경찰관 아입투 마르투아의 시신이 동료 경찰관들에 의해 옮겨지고 있다. [EPA=연합뉴스]

JAD는 지난달 24일 수도 자카르타의 한 버스 정류장 부근에서 연쇄 자폭 테러를 벌여 경찰관 3명을 살해하고 민간인 등 10여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단체다.

이들은 작년 초 자카르타 중심부 탐린 거리에서 폭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난사하는 테러를 벌인 이래 인도네시아 곳곳에서 크고 작은 테러 행위를 벌여왔다.

이번 테러는 인도네시아 연중 최대 명절인 '이둘 피트리'(라마단 종료 축제) 첫날 발생했다.

앞서 IS는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5월 27일∼6월 25일)을 맞아 전세계적인 테러에 나설 것을 추종자들에게 지시했다.

세툐 대변인은 "IS 추종자들은 폭탄이 아니더라도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해 테러를 저지를 것을 요구받았다"면서 "경찰은 얼마전에도 유사한 공격을 기획한 혐의로 용의자 3명을 체포했으며, 이번 사건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hwangc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6 11: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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