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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생활하수, 발전소 공업용수로 재활용한다

충남도·환경부·보령시·중부발전 27일 업무협약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버려지는 생활하수가 발전소 공업용수로 재활용된다.

경북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북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남도는 27일 오후 도청에서 환경부, 보령시, 한국중부발전과 '보령하수처리장 재이용수 공급사업 실시 협약'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도, 환경부, 보령시는 2019년까지 129억원을 투입해 보령시 대천동 공공하수처리시설에 하루 1만t 규모의 하수처리수를 재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한다.

하수재처리시설에서 보령시 주교면 보령화력까지 공급 관로(8㎞)도 설치한다.

시설이 완공되면 보령화력과 신보령화력은 2019년 하반기부터 보령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처리수를 재처리한 용수를 연간 각 5천t씩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연간 365만t의 보령댐 원수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 서부권 물 부족 해소는 물론 서해로 버려지던 하수를 재이용함으로써 수질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남 서부지역의 가뭄이 심해짐에 따라 보령댐에서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대신 하천처리수를 활용하자는 취지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 사업이 완공돼 보령화력에 하수처리수가 공급되면 국민 3만5천명이 사용하는 물 절약 운동과 같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jk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6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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