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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부적격 3종세트" 金·宋·趙 자진사퇴 총공세(종합2보)

"송영무, 방산비리 척결 대상자…金·宋·趙는 적폐에 해당"
"유영민 후보자 부인, 위장전입 의혹…세입자 전입신고 막은 의혹도"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자유한국당은 25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 이른바 '부적격 신(新) 3종 세트'로 명명한 3인에 대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한국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인 김학용 의원과,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간사인 염동열 의원, 환경노동위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상임위 소속 의원 일동 명의로 이들 후보자에 대해 사퇴를 압박했다.

먼저 교문위 의원들은 김상곤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 바람을 무시하고 내 사람을 심겠다는 '막장 코드인사'"라며 "좌편향·뇌물·논문표절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사 논문 약 80곳, 석사 논문 130여곳, 학술논문 44곳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김 후보자가 문 대통령이 척결하겠다는 적폐가 아닌가 묻고 싶다"고비판했다. 한국당 의원들이 지적한 김 후보자의 논문표절은 최소 254곳이다.

또 국방위 의원들은 "송영무 후보자가 방산비리 척결의 대상자"라며 방산업체와의 유착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송 후보자가 LIG 비상근 자문역을 맡았을 때 LIG 넥스원의 수주 비율이 8%에서 32%로 오르고, 국방과학연구소 재직 시절인 2009년 5월 장보고함 발주 관련 사업에 정책위원으로 참여했는데, 이 사업을 따낸 업체도 LIG 넥스원이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합참에 근무할 때 93억원 규모의 소부대 무전기 개발사업을 LIG 넥스원에 발주했는데, 퇴직 후에 LIG 넥스원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방산업체인 STX와 STX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율촌, 그리고 송 후보자 사이에 '3각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STX 조선이 수년 동안 방산업체에서 탈락하다가 송 후보자가 해군참모총장 시절인 2007년 9월 방산업체로 지정됐는데 송 후보자가 전역 이후 STX의 법률대리인인 율촌에 '보은취업'을 한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STX조선이 건조한 '한상국함'을 비롯한 유도탄고속함 2∼5번 함은 이후 성능에 문제가 있어 실전배치가 늦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송 후보자의 딸이 지난 2007년 STX 조선 주식 14주와 삼성테크윈 주식 91주를 각각 70만 원과 383만 원에 구입한 사실도 확인됐다.

환노위 의원들은 조대엽 후보자와 관련해 "음주운전을 시작으로 헤아릴 수 없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음주운전 ▲총장 허가 없이 사외이사 등재 ▲사외이사 등재 사업장 임금 체불 ▲㈜한국여론방송과 ㈜리서치21 주식 지분 ▲임야 불법 용도변경 ▲직계존속 재산 신고 누락 ▲모친 소득공제 등 7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이밖에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대해서는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됐다.

정준길 대변인은 논평에서 "유 후보자의 배우자가 1997년 10월 경기도 양평군의 한 주택으로 전입신고를 했고, 현재까지도 주민등록상 거주지는 양평군"이라며 "그러나 유 후보자의 부인은 서울에 상주한 것으로 드러나 위장전입 의혹이 짙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2005년 7월 이후 위장전입의 경우 공직후보에서 배제하겠다는 기준에도 해당된다는 것이 정 대변인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유 후보자의 배우자가 양평군 주택 인근 농지를 소유하고 있고, 직업도 농업인으로 제출했지만, 농지에 제대로 농작물은 보이지 않는다"며 "유 후보자 측은 농사를 짓지 않는 사실을 인정하고 22일에야 용도변경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jesus786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5 21: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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