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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정국 분수령…여야, 인사청문·추경 '기선제압' 공방

야3당 '金·宋·趙' 사퇴 총공세…청문회 여론 향배가 추경에도 변수
한국당 제외 추경심사론 부상 속 국민의당 "한국당 뺀 논의 반대"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배영경 기자 = 국회 '반쪽 정상화' 이후 냉전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일요일인 25일 이번 주 줄줄이 재개되는 인사청문회와 추경 심사에서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등 3인을 '부적격 신(新) 3종 세트'로 낙인찍어 자진사퇴 및 지명철회를 요구하며 총공세에 나섰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가혹한 잣대"라며 반격했다.

이번 '청문시즌 3'의 향배는 대치정국의 분수령으로 작용하며 여야간 이견으로 심사가 표류하고 있는 추경 논의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추경 불가론'을 내건 자유한국당에 맞서 한국당을 배제한 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정의당과 일단 심사에 착수하는 '비(非) 한국당 연대'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국민의당은 '협치 추경'을 내세우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인사청문회가 예상보다 순탄하게 진행될 경우 정부여당의 추경 드라이브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에 힘이 실리지만, 반대의 경우 여권이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의 추경 참여를 견인하는 데 장애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야권은 휴일인 이날 김·송·조 3인방에 대한 사퇴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리며 여권을 압박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인 김학용 의원과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간사인 염동열 의원, 환경노동위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상임위 소속 의원 일동 명의로 이들 후보자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이들은 "좌편향·뇌물·논문표절 후보자"(김상곤), "방산비리 척결의 대상자"(송영무), "끊임없이 반복되는 적폐"(조대엽)라고 주장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도 기자간담회에서 3명의 후보자를 두고 "'국민 기만 3종 세트'를 갖고 청문회를 한다는 것은 굴욕적이며 넌센스"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즉시 지명철회하고 국민과 야당에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일단 청문회를 보고 판단하면 될 일"이라며 공식적으로는 '청문회 전 사퇴 불가' 입장을 고수하며 맞섰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야당이 비현역의원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며 청문회가 시작하기도 전에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한방 없는 청문회', 높은 국민 지지도, 이어지는 시민사회의 압박을 견딜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며 "의혹이 제기된 부분은 인사청문회장에서 명명백백히 물으면 될 일이다. 밥값 하는 국회를 기대한다"고 반박했다.

여야는 이날 추경 심사를 놓고도 대치전선을 이어갔다.

여당은 최대한 설득해보되, 여의치 않을 경우 한국당을 제외한 나머지 야당과 먼저 심사에 착수하는 '한국당 고립작전'까지 시야에 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26일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정책위의장과 릴레이 면담을 갖기로 하는 등 당정 차원에서 대야 설득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다만 한국당의 경우 면담 성사 여부가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민의당은 '협치 추경'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한국당을 뺀 심사 착수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당은 언제라도 추경심사에 착수할 준비도, 대안도 갖고 있다"면서도 "여야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것이 순리인 만큼, 어떻게든 야당을 다시 설득하고 협상하는 것이 집권여당의 책무이며, 한국당도 속히 이성을 회복하고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한국당을 배제하고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함께 (추경 심사를) 시작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데 대해 찬성할 수 없다. 여당의 정치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여당의 국회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무책임한 처사로, 국민의당이 정치적 도의를 넘어서는 공격에 앞장서고 있다"며 "양비론에 빠진 국민의당이 한국당의 국정공백 장기화 시도에 전략적 파트너가 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번주 정국 분수령…여야, 인사청문·추경 '기선제압' 공방 - 1
이번주 정국 분수령…여야, 인사청문·추경 '기선제압' 공방 - 2

hanks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5 18: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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