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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탁구대표팀, 오픈대회 '보이콧' 사과…"충동적"

마룽·판젠둥·쉬신도 웨이보에 사과글 올려
왼쪽부터 마룽, 판젠둥, 쉬신 모습. [ITTF 홈페이지 캡처]
왼쪽부터 마룽, 판젠둥, 쉬신 모습. [ITTF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중국 탁구대표팀과 세계 1~3위 랭커들이 중국오픈 대회 '보이콧'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25일 국제탁구연맹(ITTF)에 따르면 중국 대표팀은 청두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투어 중국오픈에서 세계랭킹 1~3위 마룽, 판젠둥, 쉬신이 단식 16강에 기권한 데 대해 사과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열린 남자 개인단식 32강전을 통과한 뒤 23일 밤 열릴 예정이었던 단식 16강전에 출전하지 않아 파문이 일었다.

그들은 감독이었던 류궈량이 대회 직전 협회 부회장으로 옮긴 것이 '경질'이라고 판단해 중국 SNS인 웨이보에 '류궈량이 그립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대표팀은 "마룽과 판젠동, 쉬신과 코치 2명은 앞으로 대표팀의 변화에 대한 세부내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충동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며 "부정적인 사회적 영향을 야기했고, 중국 대표팀의 긍정적인 이미지에 심한 손상을 끼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표팀 관리에도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다"며 "우리는 모든 비판을 감수하며, 관객들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대표팀은 "이번 사건을 통해 교훈을 얻고 돌아보면서 더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고 정신적으로도 강해져 국가의 영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남자탁구 세계랭킹 1위 마룽과 판젠둥, 쉬신도 중국 SNS 웨이보에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며 사과했다.

중국탁구협회도 자료를 내고 이번 사건의 전말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면서 류궈량의 부회장 임명이 '경질'이 아닌 대표팀 개혁을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지난달 29일 공링후이가 법적 사건에 휘말리면서 여자대표팀 코치 자격을 정지당했다"며 "이에 철저한 조사를 통해 대표팀 관리에 깊이 뿌리박힌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했다.

공링후이는 도박 빚 스캔들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 이달 말 끝난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협회는 "류궈량은 원래 남자팀에 집중했으나, 팀 구조를 효율적으로 강화하고 올림픽 준비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대표팀 개혁을 단행하기로 했다"며 "남녀대표팀 총괄 코치를 없애고, 각각의 코치 시스템으로 가는 것이었다"며 덧붙였다.

이에 "대표팀에 대한 헌신과 능력을 고려해 류궈량에 협회 부회장직을 제안하면서 계속해서 대표팀을 이끌어주기를 희망했다"며 "이 부분에 관해 류궈량과 지속해서 소통했다"고 밝혔다.

taejong7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5 13: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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