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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최대 도소매시장 철거 보상" 소상공인 시위 3명 부상

송고시간2017-06-24 10:04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소상공인들이 시장 철거에 따른 보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공안과 충돌했다고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RFI) 중문판이 24일 보도했다.

RFI는 전날 베이징 최대 소상품 도매시장인 톈이(天意)도매시장의 소상공인 100여명이 시장에 모여 항의시위를 벌였고 공안이 이들을 포위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시위대는 공안과 충돌과정에서 3명이 부상했고 이중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방송은 밝혔다. 엄격한 통제사회인 베이징에서 소상공인 시위는 보기 드문 현상이다.

톈이도매시장은 1992년 설립된 베이징 최대 도매 겸 소매시장으로 베이징의 수도권 기능분산 정책에 따라 조만간 철거된다.

톈이도매시장 소상공인들은 대부분 외지인으로 구성돼있다. 시위에 참가한 한 상인은 20년의 임대료를 내기 위해 고향에 있는 재산을 모두 팔고 왔다면서 시장이 철거되면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

방송은 2012년부터 도매시장 소상공인들은 30만 위안(약 5천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시위대는 다른 특별한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철거에 따라 공정한 보상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베이징 최대 도매시장서 소상공인 철거 항의시위 [중국상보]
베이징 최대 도매시장서 소상공인 철거 항의시위 [중국상보]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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