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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 전망] "하반기 주식 양호…부동산은 신중하게"

송고시간2017-06-26 06:03

증권시장, 기업실적 개선·경기 회복세로 상승기조 이어질 듯

부동산은 금리 인상기조·규제 강화로 투자심리 위축

(서울=연합뉴스) 금융팀 = 5대 시중 은행장들은 기업실적 개선과 경기 회복세 덕에 올 하반기에도 주가의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부동산은 금리 인상 기조와 규제 강화 등이 투자심리를 억누를 수 있어 전망이 어둡다고 평가했다.

은행장들은 26일 연합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재테크 전략으로 주식에 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왼쪽부터) 윤종규 KB국민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왼쪽부터) 윤종규 KB국민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하반기에 코스피 기준 2,500∼2,600을 목표로 제시한다"며 "대형주 위주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중·소형주도 상승세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위험자산 선호 성향 지속, 국내의 신정부 정책 수혜 기대 등으로 국내외에서 양호한 투자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국내 주식형 펀드에 대한 적립식 투자·분할매수 등을 권하면서 올해 말 종료되는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로 통화·지역을 분산해 투자하고 세제 혜택을 노리는 전략도 노려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우량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4차 산업혁명 등과 관련하여 혁신적인 신산업, 기술기업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지수 상승이 일부 대형주에 쏠리는 현상 때문에 일반투자자의 체감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세밀한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단기 투자보다는 긴 호흡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게 좋겠다고 권했다.

(김포=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0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한강메트로 자이 본보기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줄지어 오피스텔 청약접수를 하고 있다. 6·19 부동산 대책에서 오피스텔에 대한 규제 내용이 빠지면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분양권 전매 등 규제에서 자유로워진 오피스텔 상품이 한층 더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7.6.20 uwg806@yna.co.kr

(김포=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0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한강메트로 자이 본보기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줄지어 오피스텔 청약접수를 하고 있다. 6·19 부동산 대책에서 오피스텔에 대한 규제 내용이 빠지면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분양권 전매 등 규제에서 자유로워진 오피스텔 상품이 한층 더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7.6.20 uwg806@yna.co.kr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는 신중론이 대세였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19일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이 발표됐고 과열 양상 지속 시 추가 대책 시행이 예고된 만큼 투자 심리 위축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지역별로 양상이 다르겠지만, 전반적으로는 매수심리 위축으로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고 대출 문턱도 높아져 하반기에는 투자목적의 부동산 구입은 신중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며 만약 실수요자라면 단기 가격 급등지역, 입주물량 과다지역을 피하라고 충고했다.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은 "시장의 국지화, 서울-지방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지방 시장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지역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돌다리를 두드리는 심정으로 투자하라고 밝혔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주택시장에서 만성적인 공급부족 및 도시재생 이슈가 부각될 것"이라며 "수도권 지역은 여전히 유망할 것"이라고 기준을 제시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상가와 주택을 함께 임대할 수 있는 주요 상권의 상가주택이나 직장 밀집 지역과 가까운 오피스텔을 인기 매물로 꼽았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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