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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정규시즌 일정 발표…평창올림픽 불참 최종 확정

송고시간2017-06-23 10:45

올림픽 기간에도 리그 진행…평창 흥행에 타격 받을 듯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우승팀 캐나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우승팀 캐나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2017-2018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2018년 2월 9~25일)에도 리그는 중단 없이 일정을 소화한다. NHL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도 사실상 사라졌다.

NHL 사무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다가올 시즌의 전체 일정을 발표했다.

개막전은 오는 10월 5일 위니펙 제츠-토론토 메이플리프스, 에드먼턴 오일러스-캘거리 플레임스 등 전체 4경기가 펼쳐진다.

NHL의 31번째 신생 구단인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는 10월 7일 댈러스 스타스를 상대로 역사적인 정규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정규시즌은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에서 열리는 NHL 올스타 주말을 맞아 잠시 쉴 뿐 그 외에는 중단 없이 진행된다.

NHL 사무국은 이미 공언한 대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다음 시즌 일정에 반영하지 않았다.

당대 최고의 선수인 시드니 크로스비(피츠버그 펭귄스), 약관의 나이에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코너 맥데이비드(에드먼턴), 떠오르는 '신성' 오스턴 매튜스(토론토) 등의 스타 플레이어들을 평창에서 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뛰는 프로리그인 NHL은 지난 4월 4일 성명을 내고 내년 평창올림픽 불참을 공식 선언했다.

NHL 사무국은 "소속 선수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고 2017-2018시즌을 치를 것"이라며 "이 문제는 공식적으로 종결됐다"고 밝혔다.

이후 NHL 선수노조가 반발하고,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을 중심으로 "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지만, 변죽만 울렸을 뿐 반전은 없었다.

NHL 사무국이 다음 시즌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는 것은 선수노조도 평창 동계올림픽 불참에 동의했다는 얘기나 다름없다.

협상의 여지는 사라졌다. NHL은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통하는 문을 완전히 걸어 잠갔다.

NHL의 불참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은 흥행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NHL은 1998년 일본 나가노부터 2014년 소치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동계올림픽에 출전해왔으나 평창만은 건너뛰기로 했다.

아이스하키는 전체 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수익 중 40% 안팎을 차지하며 중계권료도 동계올림픽 종목 중 가장 많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일단 NHL의 불참 결정으로 인한 입장권 수입 감소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조직위는 앞서 4월 보도자료를 내고 "평창올림픽 입장권 총판매 목표량과 수입은 총 발행량(118만 매)의 90%인 107만 매 판매에 1천746억 원"이라며 "입장권 총 수입액에서 아이스하키가 차지하는 비율은 19.5%로 다른 올림픽 상황과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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