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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3명 중 2명 "투표연령 만 18세로 낮춰야"

송고시간2017-06-23 09:20

"대선 반드시 투표하겠다" 76%…청소년정책연구원 설문조사

지난 1월 국회에서 열린 18세 참정권 요구 기자회견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1월 국회에서 열린 18세 참정권 요구 기자회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우리나라 고교생 3명 중 2명은 현재 만 19세 이상인 투표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대선을 앞두고 이렇게 투표연령을 낮추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선거법 개정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23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청소년의 정치참여욕구 및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5.9%가 투표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데 동의했다. 반대한다는 고교생은 전체의 18.4%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4월 전국 17개 고교 1∼3학년 1천430명을 상대로 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투표연령 하향 방안에 찬성하는 비율이 24.7%였다. 연구원 관계자는 "작년 10월 국정농단 사건이 밝혀진 이후 청소년들의 정치참여에 대한 사고가 많이 바뀌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교육감 투표연령을 만 16세로 낮추자는 주장에는 고교생의 51.5%가 찬성했다. 남학생(49.1%)보다 여학생(54.6%)의 찬성 비율이 높았다.

청소년의 75.9%는 투표권이 생기면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고 싶다고 답했다. 투표할 의향이 약간 있다고 답한 비율은 17.8%였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청소년은 2.2%에 불과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조사 시점까지 촛불집회에 한 번이라도 참여한 청소년은 24.3%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은 새 정부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한국사회의 문제로 청년실업을, 청소년문제 가운데는 대학등록금 부담을 꼽았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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