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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컨페드컵 2차전에서 '젊은' 독일과 1-1 무승부

송고시간2017-06-23 07:49

산체스, 칠레 역대 A매치 최다골 '38호골'

호주는 카메룬과 1-1 무승부

골을 넣고 기뻐하는 알렉시스 산체스(칠레).(AP=연합뉴스)

골을 넣고 기뻐하는 알렉시스 산체스(칠레).(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칠레가 젊어진 '전차군단' 독일과 펼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 골씩 주고받는 공방 속에 무승부를 거두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칠레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B조 2차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전반 6분 만에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전반 41분 라르스 스틴들(묀헨글라트바흐)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두 팀 모두 1승1무(승점 4)로 동률을 이뤘지만 칠레(골득실+2)가 골득실에서 독일(골득실+1)을 앞서 B조 1위 자리를 지켰다.

칠레는 세대교체 차원에서 젊은 유망주들 위주로 대표팀을 꾸린 독일을 상대로 전반 6분 만에 '간판 골잡이' 산체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독일의 수비수 슈코드란 무스타피(아스널)가 자기 진영 페널티지역에서 패스한 볼이 칠레의 공격수 아르투로 비달(뮌헨)의 발끝에 맞고 미드필드 지역 왼쪽에 있던 산체스에게 연결됐다.

곧바로 비달과 1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돌파해 들어간 산체스는 반 박자 빠른 왼발 슈팅을 날렸다.

산체스의 발끝을 떠난 볼은 독일의 왼쪽 골대를 맞고 안쪽으로 꺾이면서 골 그물을 흔들었다.

[FIFA 트위터 캡쳐화면]

[FIFA 트위터 캡쳐화면]

이번 득점으로 산체스는 A매치 112경기에서 38골을 터트리면서 역대 칠레 A매치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더불어 A매치 112경기는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은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역대 칠레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1위의 기록이다.

하지만 '젊은 독일'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독일은 전반 41분 요나스 헥토르(쾰른)가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스틴들이 슬라이딩하며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칠레와 독일은 후반에도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더는 득점을 따내지 못해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앞서 치러진 B조 2차전 경기에서도 호주와 카메룬이 1-1로 비기면서 승부를 내지 못했다.

호주는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카메룬과 A조 2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15분 페널티킥 동점골로 힘겹게 비겼다.

호주(승점 1·골득실-1)는 카메룬(승점 1·골득실-2)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3위 자리를 지켰다.

호주의 마크 밀리건이 페널티킥에 성공하는 장면.(AP=연합뉴스)

호주의 마크 밀리건이 페널티킥에 성공하는 장면.(AP=연합뉴스)

선제골을 카메룬의 몫이었다.

카메룬은 전반 추가 시간 중앙선 부근에서 미카엘 응가두-응가뒤(슬라비아 프라하)가 호주 수비 뒷공간으로 길게 패스한 볼을 '신예 공격수' 앙드레 프랑크 잠보 앙귀사(마르세유)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있는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호주는 페널티킥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15분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을 돌파한 알렉스 게르스바흐가 카메룬의 수비수 어니스트 마부카(질리나)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호주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마크 밀리건(바이야스SC)이 침착하게 동점골을 꽂아 무승부를 따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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