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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경제장관 불법적 압력행사 의혹에 사임…현 정부서 두번째

송고시간2017-06-23 04:46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페루 경제부 장관이 불법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고 엘 코메르시오 등 현지언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프레도 소르네 경제부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서 야권이 주도하는 의회의 불신임 투표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소르네는 지난해 취임한 중도 우파 성향의 프레도 파블로 쿠친스키 행정부 각료 중 부패 스캔들에 휘말려 사임한 두 번째 장관이다.

앞서 마르틴 비스카라 전 교통부 장관도 부패 스캔들에 연루돼 자리에서 물러났다.

소르네는 예산 증액을 대가로 공항 건설 계약을 승인하라고 감사원 고위 관료에게 압력을 가하는 내용이 담긴 음성 녹음이 공개되면서 의회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쿠친스키 행정부는 소르네가 계획적인 덫에 걸렸다고 반발했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결선투표에서 대중영합주의 성향의 우파 게이코 후지모리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그러나 후지모리가 이끄는 민중권력당은 다수당으로서 각종 친시장주의 개혁 정책에 반대해왔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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