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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香萬里] '맥아더의 스파이' 3인의 활약상

2차 세계대전 日에 점령당한 필리핀 마닐라 배경 불꽃튀는 스파이전


2차 세계대전 日에 점령당한 필리핀 마닐라 배경 불꽃튀는 스파이전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맥아더의 스파이들」(MacArthur's Spies)은 2차 세계대전 기간 필리핀 마닐라를 배경으로 펼쳐진 미 남녀 간첩 3인의 이야기다.

'바탄 죽음의 행진'(Bataan Death March)을 피해 지하로 숨어들어간 용감하고 대담한 인물들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정보전과 게릴라전을 도모하며 일본의 점령을 저지하고 맥아더의 복귀를 위한 길을 닦는 2년의 세월이 파노라마처럼 전개된다.

1942년 1월 2일. 맥아더가 버린 미군의 전초기지 마닐라에 일본군은 미군의 '무저항' 속에 진입한다.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에 있어 전략물자의 수송 거점이었던 필리핀의 확보는 호주를 포함한 대동아공영권을 꿈꾸던 일본에는 필수였다.

항복한 수만 명의 연합군은 악명높은 포로학대 행위 '바탄 죽음의 행진'으로 보내진다.

그러나 수천 명의 미군과 필리핀인은 1만 명 이상의 포로가 100㎞ 이상을 강제이동하며 학대받고 살해된 죽음의 행진을 피하고자 항복을 거부하고 바탄과 마닐라 북쪽 루존 언덕으로 숨어들었다.

'맥아더의 스파이들' 표지
'맥아더의 스파이들' 표지 [출처:아마존 홈페이지]

워싱턴포스트(WP)와 AP통신 등 유력매체의 기자 출신이자 베스트셀러 저자 피터 아이즈너가 쓴 이 책은 지하로 잠입한 이들 중 존 분 대령과 해군 정보장교 출신 칙 파슨스, 순회 여가수 클레어 필립스 등 3인의 활약상을 담았다.

루존 정글의 은신처에서 필리핀 전사들의 저항군을 이끈 분 대령은 마닐라로 침투해 인부나 하인으로 신분을 위조해 일본군에 대한 공격과 파괴를 이어간다.

사업가이자 폴로 선수, 미 해군 정보장교 출신인 파슨스는 파나마 외교관으로 가장해 마닐라로 잠입했으며 맥아더 스파이 사단의 '대장'이 돼 연합군의 반격과 게릴라 활동을 조직화했다.

실연과 짝사랑을 테마로 하는 '토치 송' 순회가수인 필립스는 마닐라의 나이트 클럽에서 정보 획득 활동을 벌인다. 수많은 이름 만큼이나 많은 남편을 둔 그녀는 필리핀 사업가나 향수병을 앓는 일본인 장교, 또 다른 스파이들에게 접근해 결정적 정보들을 손에 넣는다.

이 책의 부제는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에 저항한 군인과 가수, 스파이 대장'이다.

368쪽. 바이킹 출간.

sh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4 09: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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