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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현주엽 감독 '농구 인기 부활 위해서라면'

"2주 연속 인터뷰 쇄도…쉽지 않은 사진 포즈도 기쁜 마음으로"
LG 신임 코칭스태프. 왼쪽부터 박재헌 코치, 현주엽 감독, 김영만 코치, 강혁 코치.
LG 신임 코칭스태프. 왼쪽부터 박재헌 코치, 현주엽 감독, 김영만 코치, 강혁 코치.

(이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예전 선수 때였으면? 그냥 들어갔지."

프로농구 창원 LG 현주엽(42) 감독이 웃으며 말했다.

현주엽 감독은 2016-2017시즌이 끝난 뒤 새로 LG 지휘봉을 잡았다.

은퇴 이후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일하다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LG의 숙원을 풀어줄 사령탑으로 발탁됐다.

현 감독의 선임으로 프로농구는 1990년대 '농구대잔치 세대' 지도자들의 전성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미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기(45) 감독과 서울 삼성 이상민(45) 감독을 비롯해 서울 SK 문경은(46) 감독, 전주 KCC 추승균(43) 감독, 부산 kt 조동현(41) 감독 등 '오빠 부대' 사령관들이 프로농구에서도 지휘봉을 잡게 된 것이다.

여기에 현 감독의 선임은 이런 흐름에 '화룡점정'과도 같은 신호탄이었다.

특히 LG는 프로농구 출범 이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팀이라 현 감독에게 거는 주위 기대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현 감독은 LG팀의 성적보다 프로농구 전체의 흥행을 먼저 우려했다.

22일 경기도 이천의 LG 챔피언스파크에서 19세 이하 국가대표팀과 연습 경기를 치른 현 감독은 "요즘은 거의 매일 인터뷰를 하다시피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3월 말에 정규리그를 끝낸 LG는 2개월 휴식을 마친 뒤 5월 말부터 훈련을 재개했고 그때부터 현 감독에 대한 인터뷰 요청이 쇄도한다는 것이 LG 구단 사무국의 설명이었다.

현 감독은 "예전에는 농구 선수 출신이 방송이나 인터뷰 기사가 나가면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그때와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언론의 관심을 받는 것이 아무나 되는 게 아니다"라며 "오히려 기회가 된다면 찾아가서라도 언론에 노출될 기회를 얻어야 농구 인기가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 지 2주가 넘도록 거의 매일 인터뷰가 이어지고 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는 현 감독은 "젊을 때 선수 시절이었다면 피곤할 경우 인터뷰 요청도 적당히 거절하고 그랬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거의 모든 훈련에 언론사 취재 요청이 이어지고 가끔은 쉽지 않은 사진 촬영 포즈를 요청받아도 기쁜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딛는 현주엽 감독이 다음 시즌 프로농구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인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2 21: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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