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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100m 앞 농성 그늘막…설치→철거→재설치 '숨바꼭질'

투쟁사업장 공동투쟁단이 정부서울청사 앞에 설치한 천막 [연합뉴스 자료사진]
투쟁사업장 공동투쟁단이 정부서울청사 앞에 설치한 천막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청와대 앞에서 농성중인 민주노총 소속원들이 그늘막 설치와 철거를 놓고 지방자치단체와 숨바꼭질을 벌이고 있다.

22일 민주노총 소속 투쟁사업장공동투쟁단(공투단)과 종로구 등에 따르면 공투단은 21일 오후 9시께 청와대에서 100m 떨어진 청와대사랑채 측면 인도에 검은색 그늘막을 설치했다.

종로구는 이 시설물이 지자체 허락 없이 무단으로 도로·인도를 점용한 도로법상 불법 시설물이라고 보고 이튿날 오전 10시 강제 철거를 집행했다.

이 과정에서 공투단 농성 참가자들과 종로구의 철거 인력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철거 이후 공투단은 이날 곧바로 종로구청을 방문해 철거한 그늘막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종로구가 그늘막을 반환하자 공투단은 곧바로 다시 같은 장소에 그늘막을 설치했다.

종로구는 그늘막이 도로법상 불법 시설물인 데다 시민 통행에 불편을 줘 철거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공투단은 천막과 달리 지붕만 있고 사방이 뚫린 그늘막은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는다고 맞서고 있다.

오히려 공투단은 정상적으로 집회 신고를 내고 경찰과도 협의해 미리 시민 통행로도 마련했는데 종로구가 무리하게 철거했다고 반박했다.

종로구는 다시 설치된 그늘막에 대해서도 강제 철거 작업을 진행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공투단은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 설치된 천막을 두고도 종로구와 마찰을 빚은 바 있다.

comm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2 19: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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