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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英 다른 아파트들에도 가연성 외장재 쓰여

런던 아파트 화재 피해현장
런던 아파트 화재 피해현장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영국 런던 24층 서민형 공공 임대아파트 '그렌펠 타워' 화재 참사의 원인으로 추측되는 외장재와 마찬가지로 가연성 외장재가 부착된 고층 아파트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BBC방송 등에 따르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의회에서 "물론 의회가 이번 화재 원인을 추측할 때 조심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예방 조처로서 정부는 관련된 모든 고층 아파트의 외장재를 조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조사에서 가연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관련 지방 당국과 지방 소방대도 조사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들이 건물 안전을 확실히 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고 있고 해당 아파트 주민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지방정부담당부처는 그렌펠 타워에 부착된 외장재에 들어간 폴리틸렌(플라스틱) 코어는 18m 이상 고층 아파트 안전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모든 공공주택 소유자에게 고층 아파트에 대한 추가적인 안전 점검을 벌여 적절한 안전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켄싱턴·첼시구 소유의 120가구 규모의 공공 임대아파트인 그렌펠 타워에서 발생한 화재로 모두 79명이 사망자 또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로 파악됐다.

1974년 건축된 그렌펠 타워는 860만파운드(약 126억원)들인 리모델링을 지난해 마쳤다. 저층에서 시작된 화재가 2~3시간 만에 건물 전체로 번진 이유를 놓고 리모델링 때 부착된 외장재가 주목을 받았다.

이 외장재는 복합 알루미늄 패널 내부에 가연성 폴리틸렌 코어를 사용한 제품이었다.

jungw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2 20: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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