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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부족 물 덩어리 통영·여수 해역으로 확산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남해 연안에 발생한 산소부족 물 덩어리(빈산소수괴)가 통영과 여수 해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남해안 가두리 양식장
남해안 가두리 양식장[연합뉴스 자료사진]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통영 북신만, 고성 자란만, 여수 가막만 등에서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부터 이틀간 조사에서 해당 해역 저층에서 ℓ당 1.95∼2.97㎎ 범위인 산소부족 물 덩어리(바닷물의 산소농도 ℓ당 3㎎ 이하일 경우)가 관측됐다.

올해 들어 산소부족 물 덩어리는 지난달 26일 진해만에서 처음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진해만, 북신만, 자란만, 고성만, 가막만 등에서 3∼6개월간 지속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앞으로 기온 상승과 강우량이 증가하면 산소부족 물 덩어리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발생한 해역의 패류·미더덕·멍게 등 수하식 양식장에서는 수하연 길이를 짧게 하고 어류 양식장에서는 밀식 방지와 먹이 공급량을 조절해 달라"고 당부했다.

c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2 19: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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