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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조바심과 부담감 내려놓는 중…놀러 오지는 않았다"

회견 도중 활짝 웃는 양용은.<KPGA 제공>
회견 도중 활짝 웃는 양용은.<KPGA 제공>

(양산=연합뉴스) 권훈 기자= 양용은(45)은 한국 골프 역사에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양용은은 2009년 PGA챔피언십을 제패했다.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선수는 지금까지 양용은뿐이다.

게다가 그는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메이저대회 최종일 첫 역전패를 안긴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한국, 일본, 미국, 그리고 유럽을 누비며 11승을 올린 양용은은 그러나 2010년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5년부터 PGA투어 카드를 잃어 지금은 유럽투어를 주 무대로 삼고 있다.

22일 경남 양산 에이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이하 KPGA 선수권)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쳐 공동 선두에 나선 양용은은 "그동안 조바심과 부담감이 성적 부진의 원인이었다"고 털어놨다.

기술적으로는 전성기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고 밝힌 양용은은 "잘해야 한다는 부담, 잘하고 싶다는 조바심 탓에 쉽게 쉽게 경기를 풀어가던 내 장점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양용은은 "그동안 2등이나 3등은 몇 번 했다. 그럴 때마다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쫓겼던 것 같다"면서 "예전과 달리 보기를 걱정하는 플레이가 나답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양용은은 올해 들어 "마음을 내려놓는 중"이라면서 "어쩌면 오늘 경기 역시 마음을 내려놓은 덕분에 술술 풀리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매경오픈에서 컷 탈락했던 양용은은 "그래도 (마음을 내려놓는) 공부를 좀 해서 그런지 달라졌다"고 씩 웃었다.

모처럼 좋은 스코어를 낸 양용은은 우승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놀러 온 것은 아니지 않으냐"는 양용은은 "미국 프로골프선수권대회인 PGA챔피언십을 우승했는데 KPGA선수권을 우승하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kh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2 18: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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