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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대국민사과, 올해는 피고인…이재용 또 '괴로운 생일'

내일 49번째 생일에도 종일 재판 예정…재판시간만 300시간 넘겨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수감된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오는 23일 서울구치소에서 만 49세 생일을 맞는다.

집중 심리제가 적용돼 주 3~4회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부회장은 생일에도 서울중앙지법에서 온종일 재판을 받으며 '힘든 하루'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구속된 지 넉달 일주일째 되는 날이다.

생일상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다른 미결수들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으로 오는 '밥차 식사'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이 부회장이 지난 21일까지 출석한 재판 시간은 준비기일(3차례 2시간 50분)을 제외하고도 31차례에 301시간에 달한다. 지난달 2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재판이 열렸다.

최근 들어 살이 좀 빠지긴 했으나 재판 중 시종 꼿꼿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보이는 등 대체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변호인측 전언이다.

삼성 관계자는 "구속수감 초기에는 일부 임원이 면회를 갔으나 최근에는 워낙 재판 일정이 빡빡해서 거의 면회는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재판이 없는 날에는 변호인들과 준비하는 데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2015년 만 47회 생일에는 대국민사과를 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서울 서초 사옥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유행의 진원지로 국민적 비판을 받아온 데 대해 국민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 부회장이 1991년 12월 삼성전자[005930] 총무그룹 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작년 생일에는 삼성SDS의 소액 주주들로부터 "주가 회복을 위한 결단을 내려달라"는 내용의 항의성 호소문을 받았다.

2014년 5월 부친인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누우면서 삼성그룹을 책임진 이후 공교롭게도 매년 '괴로운 생일'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법정 향하는 이재용
법정 향하는 이재용[연합뉴스 자료사진]

huma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2 15: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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