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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리 "IS 모술 대모스크 폭파는 패배 자인한 것"

미군 "폭격으로 대모스크 파괴되지 않아" 부인
IS가 파괴한 모술 알누리 모스크의 기울어진 첨탑[AFP=연합뉴스자료사진]
IS가 파괴한 모술 알누리 모스크의 기울어진 첨탑[AFP=연합뉴스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이슬람국가(IS)가 모술의 알누리 대(大)모스크를 폭파한 데 대해 패배를 자인한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비판했다.

알아바디 총리는 이날 오전 개인 트위터에 "다에시(IS의 아랍어 약자)는 이라크 제2도시인 모술에서 패배를 스스로 인정하면서 알누리 대모스크와 알아드바 미나렛(첨탑)을 폭파해버렸다"는 글을 올렸다.

IS는 전날 밤 이라크군의 포위망이 좁혀지자 모술 서부의 알누리 대모스크를 폭파했다고 이라크군이 밝혔다. 그 바람에 모술의 명물인 기울어진 첨탑 알아드바(곱사등이라는 뜻의 아랍어) 미나렛도 함께 파괴됐다.

약 900년 전 지어진 알아드바 미나렛은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처럼 꼭대기가 수직선에서 약 3m 기울었고 높이가 45m에 이르는 건축물이다.

알누리 대모스크는 12세기 말 처음 축조된 역사 깊은 유적이기도 하지만, 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2014년 6월 자칭 '칼리파 제국'(이슬람 초기의 신정일치 체재 국가) 수립을 선포한 상징적인 장소다.

IS는 미군의 폭격으로 알누리 대모스크가 폭파됐다고 주장했다.

미군은 이에 대해 AP통신에 "알누리 대모스크가 폭파된 시각에 국제동맹군의 공습 작전이 없었다"고 부인했다.

IS는 2014년 6월10일 모술을 점령한 뒤 이슬람의 교리에 어긋나는 미신이라면서 이 첨탑을 부수려고 했다.

당시 주민들이 인간 사슬을 만들어 첨탑을 간신히 보호했다.

이라크군이 알누리 대모스크 주변에서 최후의 저항을 하는 IS를 소탕하면 모술을 3년만에 완전히 되찾게 된다.

폭파된 알누리 대모스크[EPA=연합뉴스자료사진]
폭파된 알누리 대모스크[EPA=연합뉴스자료사진]

hsk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2 14: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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