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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영항공사 에어인디아 민영화할까…"타타그룹과 접촉"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만성적인 적자로 거액의 부채에 허덕이는 인도 국영항공사 에어인디아의 민영화가 재차 추진되고 있다.

22일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에어인디아 매각을 위해 인도 최대 재벌기업인 타타 그룹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N. 찬드라세카란 타타그룹 회장은 최근 아룬 제틀리 인도 재무장관과 아쇼크 가자파티 라주 민간항공부 장관 등과 비공식 협의를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타타그룹은 현재 5천200억루피(9조2천억원)에 이르는 에어인디아의 부채를 대폭 감경해 줄 때만 인수를 검토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인디아는 애초 타타그룹이 1932년 설립했으나 1953년 국유화됐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에어인디아의 적자가 누적되면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이를 다시 민영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수차례 제기됐다.

특히 2000년에는 인도국민당(BJP) 정부가 에어인디아 지분 60%를 매각하기로 하면서 타타그룹과 싱가포르항공이 지분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까지 결성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이번 협의는 지난 1일 제틀리 재무장관이 에어인디아 매각을 지지하며 항공부에 민영화 방안 검토를 요청하면서 재점화됐다.

일간 힌두스탄타임스는 타타 그룹 실권자인 라탄 타타 명예회장이 항공사업에 관심이 많은 데다 에어인디아가 많은 국제선 노선을 보유하고 있어 타타그룹이 이 항공사 인수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타타그룹이 현재 싱가포르항공과 합작 운영하는 항공사 비스타라의 노선이 국내선에만 한정돼 있어 국제선을 거느린 에어인디아 인수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관건은 정부가 에어인디아의 부채를 얼마나 감경해주느냐에 달려있는 상황이다.

항공기 105대를 보유한 에어인디아는 인도 국내선 72개, 국제선 41개 노선에 운항하고 있으며 자산 4천억루피, 부채 5천200억루피에 지난해 384억루피 적자를 냈다.

에어인디아 소속 항공기[연합뉴스 자료사진]
에어인디아 소속 항공기[연합뉴스 자료사진]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2 14: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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