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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서 '또 아찔한 연쇄추돌'…6명 부상(종합)

터널 내 공사로 서행 중 5중 추돌…버스 운전자 전방주시 태만 추정
봉평∼둔내 '마의 구간' 악명…누리꾼들 "운전자 경각심 가져야"

(횡성=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22일 오전 11시 35분께 강원 횡성군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둔내터널에서 버스 2대, 트레일러 1대, 승용차 2대가 연쇄 추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터널 내 공사로 인해 차들이 서행 중 박모(60) 씨가 몰던 버스가 트레일러를 들이받으면서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사고 지점은 터널 초입이다.

사고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을 보면 터널을 들어온 승용차와 버스, 트레일러 등이 비상등을 켜고 정지하는 모습이 보인다.

다소 급정거인 탓에 앞차와의 안전거리는 길지 않았다.

이때 트레일러를 뒤따르던 버스 운전자는 이를 늦게 발견한 듯 트레일러와의 거리가 채 10m도 되지 않은 지점에서 제동 등이 켜졌다.

결국, 버스는 트레일러를 그대로 들이받았고, 연쇄추돌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박 씨와 버스 승객 등 총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 씨의 전방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서 5대 연쇄추돌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서 5대 연쇄추돌(횡성=연합뉴스) 22일 오전 11시 35분께 강원 횡성군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둔내터널에서 버스 2대, 트레일러 1대, 승용차 2대가 연쇄 추돌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고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17.6.22 [횡성소방서 제공=연합뉴스]
conanys@yna.co.kr

한편 이번 사고로 대형 교통사고가 잦아 '마의 구간'이라고 불리는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둔내터널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또다시 높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터널의 구조적인 문제를 넘어 운전자들이 안전거리 확보와 전방주시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대형 교통사고 가해 차량이 버스라는 점에서 버스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촉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과 둔내터널 부근에서 40여 건의 사고로 10명이 숨지고 240여 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서 최근 5년간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과 둔내터널에서 이송한 교통사고 환자는 각각 126명과 36명이다.

이는 영동고속도로 사상자의 절반이자 도내 고속도로 중 32%에 해당한다.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서 5대 연쇄추돌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서 5대 연쇄추돌

봉평터널∼둔내터널에 이르는 20여㎞ 구간이 이른바 교통사고 '마의 구간'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지난달 11일 둔내터널 인근에서 버스가 승합차를 추돌해 60∼70대 노인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앞서 지난해 7월 봉평터널에서는 관광버스 등 5중 추돌사고로 4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났다.

conany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2 1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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