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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장관 "건강한 출판 생태계 지원…5년간 100억 펀드조성"

출판업계와 간담회 "블랙리스트 같은 출판 자율성 훼손 다신 없도록"
인사나누는 도종환 장관
인사나누는 도종환 장관(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창비에서 출판유통계 현장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6.22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창작·출판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출판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출판펀드를 조성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도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 창비 사옥에서 열린 출판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지난 정부의 블랙리스트와 같이 창작·출판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지난해 세계적인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받은 작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와 베스트셀러 작가 공지영의 여행기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등이 지원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을 언급하며 "말도 안 되고 일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도 장관은 "한 작가의 인생을 쏟아부은 작품이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도록 특정 잣대로 재단하고 불이익을 주는 것은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로 형법 위반이며, 출판의 자유를 보장한 헌법 위반으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불이익을 받은 작가와 출판사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감을 표했다.

출판유통 정책 간담회
출판유통 정책 간담회(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창비에서 열린 출판유통계 현장 정책 간담회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참석하고 있다. 2017.6.22 mjkang@yna.co.kr

아울러, 독서 인구 감소 등으로 침체된 출판산업을 살리기 위해 현재 문체부에서 검토 중인 방안들을 제시하며 함께 고민하자고 제안했다.

도 장관은 "저도 글 쓰는 사람으로서 출판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인문정신의 기반이 되는 출판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지혜를 모아야 한다. 정부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침체된 출판산업을 살리기 위해선 무엇보다 창작, 출판, 유통, 소비가 선순환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하고,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산업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판산업 진흥을 위해 우선 출판펀드 조성을 통한 출판투자 활성화와 독서 분위기 조성을 위한 2018년 '책의 해' 지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 장관은 "원소스멀티유스로 활용할 킬러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5년간 100억원(연간 20억원) 규모의 출판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협의를 관련 부처들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올 초 대형 서적도매상인 송인서적 부도로 드러난 낙후한 출판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출판계 공공기관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을 현장 밀착형 지원 조직으로 개편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도 장관은 "송인서적 부도로 출판유통구조 개선이 절실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출판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내년까지 전국의 모든 서점에 POS(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강맑실 한국출판인회의 회장, 박대춘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회장, 김기호 인터넷서점협의회 회장, 권혁재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장 등 10명의 출판·유통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도종환 장관 '출판유통계의 건의사항은?'
도종환 장관 '출판유통계의 건의사항은?'(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창비에서 열린 출판유통계 현장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출판유통계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2017.6.22 mjkang@yna.co.kr

abullapi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2 1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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