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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세대 대학원생, 평소 지식으로 폭발물 만든 것 맞다"

내일 검찰 송치
경찰서 나서는 '연세대 폭발물' 대학원생
경찰서 나서는 '연세대 폭발물' 대학원생(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연세대 공대 김모(47) 교수 연구실에 폭발물을 둬 김 교수를 다치게 한 혐의(폭발물 사용)를 받고 있는 대학원생 김모씨가 15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대문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17.6.15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연세대 '텀블러 폭탄' 사건 피의자인 이 학교 기계공학과 대학원생 김모(25)씨를 22일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노트북과 휴대전화 등을 조사한 결과 김씨가 별도로 폭발물 제조법을 찾아보거나 한 부분은 나오지 않았다"며 "평소 지식을 활용해 폭발물을 제조했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폭발물 위력 감식은 시간이 더 걸린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지만, 이 주장은 폭발력 감식 결과가 나온 이후 검찰 조사에서 진위가 가려질 전망이다.

김씨는 지난 13일 오전 연세대 제1공학관 4층 김모(47) 교수 연구실 앞에 텀블러에 나사와 화약 등을 넣어 만든 폭발물을 놓고 갔고, 이 상자를 연 김 교수를 화약 연소로 화상을 입게 한 혐의(폭발물 사용)로 15일 구속됐다.

김씨는 평소 연구 지도 과정에서 의견 충돌 등이 있을 때 심하게 질책한 김 교수에게 반감을 품었고, 5월 말 논문 작성과 관련해 크게 꾸중을 듣고서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1 18: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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