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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소중한 생명" 충주시 자살 예방 현수막 내걸어

시민 공모 160건 중 30건 선정해 신탄금 대교에 게시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지난 4월 20일 오전 0시 30분께 충주시 탄금대교 전망대에서 여성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어 두 사람의 신분증과 휴대전화,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힌 노트가 발견됐다.

그리고 이날 오후 5시께 20대∼30대 여성 2명이 충주호에서 차디찬 주검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소셜네트워크에서 만난 이들이 탄금대교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

2015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25.6명이 스스로 목숨 끊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제일 높은 수치다. 자살공화국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누구보다 소중한 생명" 충주시 자살 예방 현수막 내걸어 - 1

끔찍한 자살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충주시가 나섰다.

21일 시에 따르면 충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와 공동으로 칠금동과 중앙탑면을 잇는 신탄금대교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자살 예방 문구 30건을 게시했다.

문구는 '당신은 누구보다 소중한 생명', '나는 네가 있어 행복해', '하나뿐인 당신' 등이다.

시 건강증진센터는 지난 4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구를 공모했다. 접수된 160건 중 심사를 통해 30건이 최종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삶을 포기하려는 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용기를 내 살아갈 의욕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달에도 목행동과 동량면을 잇는 목행대교에 문구를 게시할 예정이다.

vodcas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21 17: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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