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구테흐스 "미국, 국제이슈에 동참 안 하면 대체될 수도"

송고시간2017-06-21 10:53

취임 후 첫 기자회견 "분쟁 해결 위한 중재에 적극 나설 것"

(서울=연합뉴스) 황정욱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각) 미 행정부가 국제사회 현안들에서 발을 빼려할 경우 미국의 역할은 다른 나라들로 대체될 것이며 이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도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취임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또 미국의 대 유엔 지원금 축소 방침은 유엔 운영에 문제를 야기한다면서 조만간 미 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적극 설득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남수단과 시리아, 리비아, 아프가니스탄 등지의 분쟁에 개입, 효과적으로 중재를 해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북핵 사태에 대해선 "이 지역에 영향력을 갖고 있는 국가 간에 중요한 협상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유엔은 안전보장이사회에 일임한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중재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르단의 난민캠프를 방문한 구테흐스 사무총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요르단의 난민캠프를 방문한 구테흐스 사무총장[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는 특히 시리아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 간 대립을 우려하면서 "이런 상황이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더 격화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hjw@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