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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들어서면 상권 무너져"…경남 소상공인 우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 소상공인들이 유통 대기업 신세계가 추진하는 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입점에 우려를 쏟아냈다.

창원소상공인연합회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19일 창원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스타필드 입점 대책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창원 육군 39사단 이전 개발계획도.
창원 육군 39사단 이전 개발계획도.붉은 둥근 원내에 있는 분홍색 사각형이 신세계가 사들인 상업용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승장권 창원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스타필드 창원 진출은 지역 소상공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창원시 전체 상권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세계가 750억원을 주고 상업용지 1만평을 사들일 때 스타필드 같은 대형 유통점이 들어올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면 창원시는 무능하다"고 주장했다.

승 회장은 "스타필드 입점 예정지 인근에 아파트를 분양 받은 사람들은 환영하는 쪽이 많다고 하더라"며 "새 정부 들어 사회통합을 부르짖는데 과연 스타필드 입점이 사회통합으로 가는 길인지 짚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진태 경남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스타필드 입점이 예상되는 육군 39사단 터는 창원 시내 뿐만 아니라 함안군·창녕군·김해시에서 차를 타면 20분 만에 올 수 있는 곳이다"며 "스타필드가 들어오면 경남 전체 상권이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공윤권 단디정책연구소장은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잘 듣고 해결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측은 지역 정치권과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스타필드 입점 대책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논의할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5월 육군 39사단이 이전한 후 6천100가구 규모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창원시 의창구 중동 부지 내 상업시설 용지 3만3천㎡를 매입했다.

창원과학고 맞은편 상업시설 용지 2블록 가운데 규모가 큰 1개 블록이 통째로 신세계에 팔렸다.

신세계는 아직 스타필드 창원점 조성 여부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지역에선 신세계가 대규모 아파트 개발예정지에 상업용지를 사놓은 것이 스타필드 진출을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신세계 스타필드는 건물 내에 백화점, 대형마트 등 쇼핑공간과 극장, 식당가 등 대규모 위락시설이 모두 들어있는 복합쇼핑몰이다.

지난해 9월 개점한 스타필드 1호점인 '스타필드 하남'은 축구장 70개 면적에 해당하는 연면적을 자랑한다.

개장 140일 만에 방문객 1천만 명을 돌파했으나 인근 지역 점포는 매출이 떨어지는 등 기존 지역상권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비판을 얻고 있다.

seam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19 16: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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