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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노동당 지지율, 화재 참사 등 악재 겹친 보수당 추월

한 달여 전 17%포인트 열세에서 극적인 반전

(서울=연합뉴스) 유영준 기자 = 총선 과반 확보 실패와 런던 고층 빌딩 화재 사건으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야당인 노동당이 집권 보수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서베이션이 ITV의 아침 프로그램인 '굿모닝 브리튼'(GMB) 위촉으로 총선 1주일 만에 실시한 조사에서 제러미 코빈 대표가 이끄는 노동당이 44% 지지로 41% 보수당을 3%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 5-6일 같은 서베이션이 실시한 조사에서 보수당이 17% 포인트나 노동당을 앞선 결과를 고려하면 대반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이번 조사에서 45%는 메이 총리가 사임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48%는 총리직 유임을 지지한다고 밝혀 메이 총리의 유임을 둘러싸고 의견이 양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 총리는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 확보 실패와 북아일랜드 정당과의 연정협상을 둘러싼 정치적 긴장, 그리고 런던 시내 고층 임대아파트 빌딩인 그렌펠 타워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재앙에 가까운 최악의 1주일을 보냈다.

메이 총리는 특히 화재 현장을 방문하면서 구조대만 방문하고 피해 주민들을 만나지 않아, 피해자들을 만나 그들을 위로한 코빈 노동당 대표와 큰 대조를 보이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런던 아파트 화재 피해 현장 찾은 코빈 노동당 대표 [EPA=연합뉴스]
런던 아파트 화재 피해 현장 찾은 코빈 노동당 대표 [EPA=연합뉴스]

메이 총리는 앞서 총선 선거전에서도 '로봇 같은 차가운' 행보로 비난을 받았으며 총선 후에는 일부 핵심 측근들의 사임으로 허둥대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협상이 19일 시작하는 가운데 응답자의 52%는 그러나 브렉시트 협상에서 최선의 협상을 끌어낼 당 지도자로 메이 총리를 꼽았으며 39%는 코빈 대표를 꼽았다.

또 응답자의 51%가 지금 투표한다면 EU 잔류를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49%는 여전히 브렉시트를 택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55%는 '소프트' 브렉시트를 지지한 반면 35%가 '하드' 브렉시트를 지지했다.

57%는 협상 종료 시 두 번째 국민투표를 시행하는 방안을 지지했다.

yj378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19 14: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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