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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을 전문 사진작가로"…희망아카데미 두번째 입학식

송고시간2017-06-19 11:15

1기 희망아카데미의 모습
1기 희망아카데미의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노숙인들을 사진작가로 길러내는 '희망아카데미' 입학식이 이달 19일 열린다.

희망아카데미는 지난해 서울시와 조세현 사진작가가 함께 연 과정으로, 올해 두 번째 입학식을 맞는다.

사진 교육 초·중급 과정인 '희망프레임'을 졸업한 노숙인 35명이 고급과정인 이번 수업에 참여한다.

사진기술뿐 아니라 문화·예술·인문학 등 종합적 소양을 갖춘 사진작가를 양성하는 게 아카데미의 목표다.

올해는 가수 이현우, 피아니스트 노영심, 혜민 스님, 김용택 시인 등이 교육 과정에 참여한다.

수업은 6∼11월 매주 한 번씩 열린다. 패션모델 촬영, 야간촬영 등 실습과 관광지 출사, 포토샵 교육 등이 진행된다.

수업이 끝나면 참가자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열고, 작품집도 출간할 예정이다.

조세현 작가는 "희망아카데미에 참여한 노숙인들이 나의 제자이기는 하지만 그들의 열정만큼은 나의 스승"이라며 "노숙인들의 열정을 살려 자신의 아픔은 물론 타인의 아픔까지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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