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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주의 평화적 개발·이용,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이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우주의 평화적 개발과 이용은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라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대표단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군축회의에 참석해 "우주는 인류 공동의 재부로서 그 평화적 개발과 이용은 나라의 크기, 정견의 차이 등에 관계없이 국제법에 의하여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라고 밝혔다.

북한 대표단은 "우리 공화국은 평화적 우주 이용에 선차적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최근 연간 국가우주개발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위성 발사 등 우주과학연구사업은 나라의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표단은 이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를 도용하여 조작하고 꾸며낸 모든 반공화국 제재결의들은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와 공인된 국제법들을 난폭하게 무시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우주는 세계제패를 꿈꾸는 일부 나라들의 군사화 시도로 말미암아 잠재적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며 "미국이 추진하는 미사일방위체계 개발이 그 대표적 실례"라고 공세를 펼친 뒤 "국제사회가 무모한 우주 군사화 시도를 단합된 행동으로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dfla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18 17: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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