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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역서 그물에 걸린 밍크고래 잇따라 발견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 해역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18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 35분께 여수시 남면 연도 서쪽 900m 해상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것을 선장 김모(65)씨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그물에 걸린 밍크고래
그물에 걸린 밍크고래

해경은 금속탐지기로 밍크고래 몸속에 작살 등 금속물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김 씨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이 밍크고래는 몸길이 4m 60cm, 둘레 2m 10cm로 무게만 1t에 달하며 수협에서 3천800만원에 위판됐다.

지난달 21일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해상에서도 그물에 걸린 밍크고래가 4천300만원에 위판됐다.

해경 관계자는 "밍크고래는 불법포획 흔적만 없으면 식용으로 유통될 수 있지만, 혹등고래나 남방큰돌고래는 잡아서도 안 되고 발견 즉시 관할 해경에 신고해야 한다"며 "고래류는 구조나 회생시키기 위한 최선의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18 09: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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