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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신지은, 마이어클래식 3라운드 1타차 공동 2위(종합)

김효주 3타차 6위…1위 렉시 톰프슨
신지은(왼쪽)과 박성현
신지은(왼쪽)과 박성현[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슈퍼 루키'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신지은(25)과 김효주(22)도 각각 공동 2위와 6위로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한국 선수들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박성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드 골프장(파71·3라운드 파69)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7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97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선두 렉시 톰프슨(미국)을 1타차로 바짝 쫓으며 첫 우승에 다시 다가섰다.

이날은 5번 홀(파5)에 물이 고여 파3로 바뀌면서 69타 경기로 진행됐다.

박성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진출했다.

그는 통산 9차례, 시즌 4차례 '톱10'에 올랐지만, 아직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지난달 볼빅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랐고, 지난 4월 텍사스 슛아웃에서는 단독 4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3월 기아클래식과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는 각각 공동 4위와 단독 3위에 오른 바 있다.

LPGA 투어에 본격 뛰어들기 전인 2016년에는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4차례 톱 10에 들었다.

2015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성현은 대회 최종일 선두 톰프슨, 공동 2위 리 앤 페이스(남아공)와 함께 마지막 조에서 첫 우승을 다투게 됐다.

신지은도 6언더파 63타를 치며 박성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중간합계 공동 6위로 경기를 시작한 신지은은 이날 6번 홀(파3)과 8번 홀(파5)에서 버디 1개씩을 잡아내며 안정적으로 출발했다.

후반 들어 10∼14번 홀에서 다섯 홀 연속 버디에 성공하면서 단숨에 단독 1위에 올라섰으나 17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려 아쉽게 선두를 내줬다.

지난해 5월 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에서 LPGA 투어 135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한 신지은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톰프슨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5언더파 196타로 단독 선두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2라운드 연속 1위를 기록했던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3라운드에만 8타를 줄인 리앤 페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도 신지은, 박성현과 함께 공동 2위다.

김효주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중간합계 12언더파, 199타로 단독 6위에 오르며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3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복귀해 세계랭킹 1위 탈환에 도전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중간합계 11언더파 200타로 공동 7위다.

리디아 고는 전반에서 버디 3개를 적어내고, 11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선전했으나 이후 타수를 더 줄이지는 못한 채 3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한 이 대회 첫 우승자인 이미림(27)과 2라운드 2위였던 허미정(28)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1타로 공동 11위에 올라섰다.

이 대회 전년도 우승자인 김세영(24)은 8언더파 203로 공동 2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나연(30)도 공동 26위다.

지난주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우승, 리디아 고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2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쭈타누깐의 언니인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리디아 고, 미셸 위(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공동 7위를 기록하며 동생 대신 선전했다.

mihy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18 17: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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