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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롯데…조원우 감독 '짧은 이발' 투혼에도 5연패

전날에는 오더 잘못 제출해 '투수 4번 타자' 촌극도
롯데 조원우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 조원우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조원우(46)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앞서 짧게 머리를 깎고 나타났다.

'삭발'이라고 말하기까진 어려웠지만, 평소보다 훨씬 짧은 머리는 눌러쓴 모자에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

조 감독은 "원래 머리를 짧게 자르는 편"이라고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들의 반응은 달랐다. 한 롯데 선수는 "감독님 머리 보고 깜짝 놀랐다.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더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한 롯데 고참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까지 지면 내일 (선수단도) 삭발할 각오 하라"고까지 엄포를 놓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롯데는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롯데는 이날 넥센에 2-8로 완패했다. 1회 초 최준석이 넥센 선발 앤디 밴 헤켄을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터트리며 앞서갔지만, 1회 말 곧바로 서건창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3회 말에는 김하성에게 만루포를 얻어맞는 등 대거 7실점 하며 한 번에 무너졌다. 이날 롯데는 단 2안타에 그치며 2점을 얻은 게 고작이었다.

무기력한 경기로 일관한 롯데는 이날 대패로 5연패에 빠졌다. 29승 36패로 단독 7위다. 어느덧 6위 넥센과는 4경기 차로 벌어졌다.

안 그래도 롯데는 전날 어처구니없는 패배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우완 노경은이 6이닝 2실점으로 오랜만에 호투를 펼쳤지만, 라인업을 잘못 제출하는 납득하기 힘든 실수가 나와 노경은이 4번 타자 자리에 등장하는 촌극이 벌인 끝에 1-2로 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롯데는 이대호를 다시 데려오면서 2012년 이후 5년 만의 가을야구를 꿈꿨다.

하지만 시즌 절반도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악재만 거듭 터진다. 외국인 투수 파커 마켈이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교체되면서 꼬이기 시작한 롯데는 현재 1군에 외국인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롯데는 18일 넥센전 선발로 브룩스 레일리를 낸다. 개막전 선발이었던 그는 3승 6패 평균자책점 5.32로 부진을 면치 못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가 선발 등판에 맞춰 복귀할 예정이다.

4b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17 20: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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